'K-HOSPITAL FAIR 2020' 닥터앤서 부스에서 AI 솔루션 제시해

AI 의료영상 전문 코어라인소프트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0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0)' 닥터앤서 부스에서 에이뷰 씨에이씨(AVIEW CAC• Coronary Artery Calcification)를 공개했다.

에이뷰 씨에이씨는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영상분석 자동화 솔루션으로, 저선량 흉부 CT에서도 자동으로 관상동맥을 찾아내고, 관상동맥석회화를 정량화할 수 있다.

지난 달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심장 질환은 암에 이어 사망률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심근경색이 발생한 환자의 절반 이상은 이전 경력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주기적 진단이 중요하다. 진단을 위해서는 관상동맥에 칼슘, 지방, 콜레스테롤이 쌓여 형성되는 관상동맥 석회화(CAC: coronary artery calcification) 수치를 파악해야 한다.

기존에는 진단을 위해 CT 데이터에 수동으로 칼슘과 관상동맥의 위치를 직접 표지해야 했다. 때문에 CT 영상 판독 과정에서 전처리 작업과 분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정성적 판독에 의존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AVIEW CAC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대량의 심장 데이터를 학습해, AI가 자동으로 관상동맥의 위치를 파악하고 혈관 내 칼슘을 찾아서 4개의 관상동맥 (Left main, Left circumflex, Left anterior descending, Right coronary artery)내 관상동맥석회화를 최대 2분 이내로 자동으로 분류하고 정량화하고, MESA study에 기반한 위험도도 제공한다.

서울아산병원에서 AVIEW CAC를 활용하여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 전문가 대비 정량화 일치도는 약 99%에 달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부스에서 고객의 환경에 따른 제품 시연 및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국가폐암 검진 질 관리 사업의 공식 소프트웨어인 AVIEW LCS를 포함해 COPD 및 CAC를 진단하는 핵심 기술로 구성된 AVIEW LCS B3를 최근 출시했다. 한 번의 흉부 CT 촬영으로 폐암·폐질환·심혈관질환을 동시에 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는 AI 기반 원스텝 흉부 진단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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