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병원산업박람회 특별전서 전시
완전소독 자동화시스템 탑재 최신 모델 최초 공개 예정

전 세계에 K-방역 위상을 높인 ‘워크스루 시스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워크스루’는 실내 설치용 음압형 부스로, 환자는 부스 안에 의료진은 밖에 위치, 환자와 의사가 분리되어 문진, 진료, 검체채취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시행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올해 3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음압형진료부스 ‘워크스루 (COVID-19 SAFETY BOOTH)’를 ​‘포스트 ‘코로나19’와 미래’를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0)에서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워크스루 특별전’에는 기존 부스 모델 1기, 새로 개발한 업그레이드 모델 3기 등 총 4기의 워크스루 부스를 포함해 X-ray 검사부스도 함께 선 보일 예정이어서 워크스루 발전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워크스루 최신모델은 검사 후 부스내부를 소독할 수 있는 완전 자동소독기능이 추가된 신모델로 이날 최초 공개된다.

이밖에 병원출입관리스마트솔루션 ‘일사천리’, 원스톱 감염안전예방시스템 ‘hope’, AI 방역로봇 등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10일부터 가동 중인 워크스루는 10월 현재까지 코로나 검사 총 1만7,000건 이상을 기록 중이며 그 동안 단 한 건의 교차 감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8월 K-워크스루 제1호 특허로 등록됐다. 현재 국내 유일한 특허출원이다.

워크스루 최초 개발자인 김상일병원장과 감염내과 이지용 과장은 지난 4월 한달 간 운영한 ‘워크스루 연구결과’를 정리한 논문을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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