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이 ‘근관치료(Endo)’ 진단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CT ‘Green X(그린 엑스)’를 출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근관치료는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신경치료로,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이 발생하거나 다시 오염될 수 있어 초기에 오염된 치수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텍은 ‘그린 엑스’가 이러한 근관치료 시 정밀영상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바텍에 따르면, ‘그린 엑스’는 환자 치아 촬영 영상을 0.05mm 간격으로 단면화해 조직 정보를 제공하고 치수 제거를 돕는다. 자동화 SW기술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치조골 등 불필요한 구조물을 삭제하며, 기존 구강 내 촬영센서(Intra-oral Sensor)에서 확인하기 어려웠던 신경관 개수와 주행 방향, 만곡도(신경 휘어짐 정도)를 3D로 볼 수 있다.
또 ‘그린 엑스’ CT 촬영시간은 2.9초로 환자 움직임으로 발생하는 영상 왜곡(Motion Artifact)을 줄이고 노출선량을 기존 자사 장비 60% 수준으로 감소시켰다고 전했다.
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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