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이지, K-HOSPITAL에서 수술동영상 전용 VACS인 '서지스토리' 출시

수술동영상 기반 인공지능 개발 전문기업 ㈜엠티이지가 국제병원및의료기기산업박람회 ‘K-HOSPITAL FAIR 2020’을 통해 수술동영상 전용 아카이빙 시스템을 출시한다.

엠티이지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20에서 수술동영상 전용 VACS(Video Archiving & Communication System)인 ‘서지스토리(SurgStory)’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의료기관에는 X-ray, MRI 등을 관리하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인 PACS(Photo Archiving & Communication System)는 보급돼 있지만 수술동영상을 디지털로 바꿔 저장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은 없는 실정이다.

제공: 엠티이지
제공: 엠티이지

엠티이지의 VACS 시스템은 수술실에서 녹화된 동영상을 병원 내 서버나 의사 개인 계정의 클라우드(SurgStory.com)로 자동 전송한다. 또 변환(Transcoding) 과정을 거쳐 주요 수술 장면을 추출해 요약해서 보여준다. 스트리밍이 가능한 형식으로 저장돼 언제 어디서든 영상을 재생할 수도 있다.

수술별로 분류해 목록을 보여주고 수술 중 중요 장면에 주석(Annotation)을 달 수 있는 솔루션과 웹 기반 편집기도 제공한다.

엠티이지는 인공지능 연구를 통해 수술도구의 움직임, 병변 및 장기의 분류, 출혈 등 이벤트 인식을 자동으로 처리해 데이터화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오는 2021년 초에는 ‘AI기반 비디오 인덱싱 프레임워크’도 선보일 계획이다.

엠티이지 김덕석 대표이사는 “VACS(SurgStory)를 통해 수술 지식을 디지털 자산화해 전 세계에 전파함으로써 한국 의사의 우수한 수술 역량을 알리는 Medical 한류 발전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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