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10월 21~23일 코엑스서 ‘K-HOSPITAL FAIR 2020’ 개최
K-방역 특별전 통해 한국의 방역 기술 한눈에 볼 수 있어
헬스케어 IT 혁신관으로 의료산업 새로운 트렌드 선도

28일 현재 전세계 1,633만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65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국내 확진자는 1만4,203명에 사망자 300명에 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의료체계가 붕괴되는 것 아닌지 우려됐으나 방역당국을 중심으로 보건의료인들이 하나가 되어 발빠르게 확진자를 발견하고 격리, 치료함에 따라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지는 않고 있다.

더욱이 WHO가 한국의 감염병 대응 체계를 모범사례로 극찬하면서 K-방역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HOSPITAL FAIR 2020’에서는 ‘K-방역 특별전’이 마련된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K-방역…주역들 한자리에

이번 K-방역 특별전에서는 코로나19 제2의 팬데믹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병원 현장 노하우와 의료산업계의 새로운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우선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는 ‘K-방역모델’ 기업들의 기술∙기기∙장비 등 솔루션이 소개된다.

대표적으로 워크스루 코로나19 진단시스템을 도입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워크스루’ 코로나19 진단 시스템을 선보인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는 워싱턴 포스트,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등에 소개되며 20여개 국가, 50여개 외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자동소독기능 등이 추가된 워크스루 업그레이드 모델을 박람회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려기연 또한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6개국에 42대의 워크스루 장비를 수출, 총 31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의료용 마스크, 손소독제, 페이스쉴드, 방호복과 같은 의료용품 뿐 아니라 이동형 음압장비,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체온 모니터링 열화상 카메라, 공기정화살균기와 같은 기기장비류, 병원 방역 시스템, 방역 소독 로봇, 원내 임직원 코로나19 상태관리 시스템 등의 솔루션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닥터앤서’ 등이 선보이는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ICT 기술과 의료 기술의 만남으로 새로운 예방 및 치료법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특별전이 준비됐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의료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헬스케어 IT 혁신관이 문을 연다.

‘닥터앤서’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보건부 산하 6개 병원 진료에 적용하는 교차 검증을 추진하며 글로벌 진출 첫 발을 뗐다. 한국인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닥터앤서가 인종과 생활습관이 다른 해외 환자 진료와 진단에 적용돼 안전성과 임상효과가 검증하여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스트 코로나, 원격의료 등 다양한 학술행사 개최

올해도 어김없이 의료계 유관기관 및 단체들이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대한병원협회 미래의료특별위원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포스트 코로나와 미래 의료’포럼을 필두로 ‘COVID19와 의료정보보호’를 주제로 한 대한병원정보협회 학술대회 등 의료계 유관기관(단체)들의 학술대회나 포럼, 세미나 다수가 코로나19 대응과 포스트 코로나 관련 내용으로 꾸려진다.

대한중소병원협회, 대한요양병원협회, 대한전문병원협의회, 대한의료법인연합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병원간호사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병원정보협회, 대한병원시설협회, 한국방역협회,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 등이 참여한다.

신·증축 리모델링 병원 대상 구매 경쟁력 강화 기회 제공

박람회 기간 동안 전국 병원의 구매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바이메디칼(BUY MEDICAL) 프로그램(병원 설비 및 의료기기 구매 발표회 및 1:1 상담회)이 진행된다.

‘병원 신∙증축 및 리모델링 병원 홍보 및 계획 발표회’에서는 신증축 리모델링 계획이 있는 병원 담당자가 공사일정, 구매 계획, 입찰 일정 등 병원의 신∙증축 계획을 발표, 새로이 단장하는 병원을 홍보하고, 경쟁력 있는 업체를 입찰에 유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

‘1:1 상담회’를 통해서는 필요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보다 폭넓은 정보와 함게 비교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이동식 X-RAY, 침대, 멸균기, 병원 리모델링, 실내 인테리어, 비급여 소모품 등 병원의 수요를 바탕으로, 3일간 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 방역 표준을 선도하는 K-HOSPITAL FAIR

한편, K-HOSPITAL FAIR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한다. 무인 키오스크 등록시스템 도입을 통한 대면 접촉 최소화, 전시장 입구 체온 측정, 마스크 의무화, 전시장 내·외부 주기적 소독 및 방역, 실시간 공기질 측정, 확진자 추적을 위한 통로별 영상카메라 설치, 세미나실 좌석간 거리 벌리기 등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박람회 관련 자세한 문의는 대한병원협회 회원협력국(02-705-9230~2) 또는 K-HOSPITAL FAIR 주관사 ㈜메쎄이상(02-6121-6363, khf@esgroup.net)으로 하면 된다. 박람회 무료 참관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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