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IT 전문기업 이지케어텍(대표 위원량)은 서울 혜민병원에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시스템 ‘엣지앤넥스트(EDGE&NEXT)’를 오픈하고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혜민병원에서 엣지앤넥스트 오픈 리허설을 진행하는 모습.
혜민병원에서 엣지앤넥스트 오픈 리허설을 진행하는 모습.

이지케어텍에 따르면, 엣지앤넥스트는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국내 첫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이다. 이지케어텍은 지난 3년간 약 250억원을 투자해 엣지앤넥스트를 개발했다.

환자 안전, 업무 편의성 및 효율적인 병원 경영을 목표로 개발된 엣지앤넥스트를 이용하기 위해선 3~4개월 정동의 구축기간이 소요되며, 다양한 브라우저,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도입 시 별도의 하드웨어를 구축하지 않아도 되며, 병원 규모별 모듈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고, 사용한 만큼만 과금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중소 병원에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도입 가능하다는 것이 이지케어텍의 설명이다. 또 임상핵심관리, 진료비 및 수익관리, 병원 운영 관리가 필수 모듈로 제공되며, 임상 지원 관리, 의사결정지원 관리 등이 옵션 형태로 제공된다고도 했다.

이지케어텍은 개발 단계에서 CSA STAR, ISO27017 등 보안 관련 국제 인증을 획득하여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으며, 중앙에서 단일 소스를 서비스함으로써 최신 운영환경의 상시 구현 및 의료 고시사항의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NBP)을 사용하고 있으며, 해외는 NBP 외에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이 예정돼 있다.

혜민병원 김병관 원장은 “엣지앤넥스트는 기존의 구축형 HIS보다 확장성 부분에 탁월한 장점을 보이고 있어 빠르게 변하는 의료시장에 발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이지케어텍의 풍부한 대형병원 HIS 구축 경험이 중소병원의 시스템을 보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혜민병원이 서울 동북부 최고의 지역의료기관으로서 신뢰도를 높이고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지케어텍은 엣지앤넥스트 오픈 기념 클라우드 HIS 월 사용료의 상당액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에 관한 내용은 엣지앤넥스트 홈페이지(www.edgennext.com)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엣지앤넥스트는 오는 8월말로 예정되어 있는 K-Hospital Fair 2020에 전시되어 병원 관계자 및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