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과거에는 탈모를 가리기 위한 일시적인 방법으로 가발과 흑채와 같은 소모성 상품 위주의 수단이 전부였지만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인해 약물치료와 더불어 모발 이식과 같은 다양한 치료방법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완벽한 치료 수단이 될 수 없을뿐더러, 한번 치료가 시작되면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비용 부담 또한 적지 않아 시술을 결정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이에 최근에는 두피에 색소를 입혀 마치 모발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해주는, 두피문신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두피문신은 잔머리 표현이 가능한 전용 니들카트리지와 색소를 이용하여 두피의 표층에 터치드로잉하는 방식으로 머리숱을 많아 보이게 하는 시술 방식이다.

피부에 적합하지 않은 색소를 사용할 경우 인체 내 알레르기 반응이나 심한 두피 염증을 일으켜 오히려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다.

이에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피부에 안전한 천연 색소를 사용하여 시술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두피 또는 헤어라인에 직접 색소를 주입하는 시술인 만큼 시술 경험이 풍부한 시술자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드보라의원 반영구 클리닉 관계자는 “두피문신 시술을 할 때는 두피와 헤어라인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시술자에게 정확한 진단을 통해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일부 비의료기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비의료기관에서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시술할 경우 모낭 손상의 위험이 많고 두피염증이 발생하여 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