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정부‧양산‧김해‧창원‧광주‧천안‧대구‧인천 등 9개 지역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전달

(사진제공:KOFIH)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온정의 마음을 전했다.

KOFIH는 2일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의료용(덴탈) 마스크 5만장을 전국 9개 지역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1인당 5~10매씩 배부될 예정이다.

KOFIH 추무진 이사장은 “정부에서 외국인등록증만 제시하면 공적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했지만, 아직도 언어적, 경제적 이유 등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은 마스크 구매가 쉽지 않다”면서 “이번 지원이 외국인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손종하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KOFIH의 마스크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원센터를 찾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KOFIH는 지난 2007년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동검진 및 예방접종백신, 14개 국어 건강정보책자 등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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