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젠코리아(사장 이준수)가 루예제약(Luye Pharma Group)과 조현병 치료제 ‘쎄로켈정’과 ‘쎄로켈 서방정’(성분명 쿠에티아핀 푸마르산염)에 대한 독점 유통 및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알보젠코리아는 ‘쎄로켈정’과 ‘쎄로켈 서방정’의 국내 판매 법인(Marketing Authorization Holder)으로서 한국 내 허가권 및 독점 유통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 일체의 권리를 갖게 됐다.

알보젠 코리아는 2015년부터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쎄로켈 정’과 ‘쎄로켈 서방정’을 국내 시장에 공급해왔다. 이 두 약의 판권은 2018년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루예제약으로 매각됐다.

쎄로켈정과 쎄로켈 서방정은 항우울제 특성을 가진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이다. 정신분열증과 양극성 장애 치료에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쎄로켈 서방정은 또 주요우울장애 치료의 보조요법으로도 허가 받았다. 지난해 쎄로켈의 국내 매출은 129억원이다.

이준수 알보젠 코리아 대표이사는 “‘쎄로켈정과 쎄로켈 서방정의 국내 허가권 획득과 함께 독점 유통 및 마케팅 계약으로 중추신경계 치료 영역에서 전문성 확보는 물론, 시장 내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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