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자격 중 '모집지역 3년 이상 거주' 없애고 '모집지역 5년 이상 근무'로 근무조건 변경…16일까지 접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채용시장에 불을 지핀다.
공단은 올해 상반기 신규 직원 458명(▲행정직 225명 ▲요양직 210명 ▲전산직 14명 ▲기술직 9명) 채용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일반채용은 393명이며 사회형평적 채용으로 65명(▲장애인 15명 ▲국가유공자 50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오늘(2일)부터 오는 16일까지로, 서류심사, 필기,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된 최종합격자는 7월 20일 임용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모집지역이 6개 지역본부에서 14개 지역으로 세분화했고, 응시자격으로 제시됐던 모집지역 3년 이상 거주 또는 최종학력 소재지 등 조건을 없앴다.
모집지역에서 5년 이상 근무(이후 해당 지원지역 관할 지역본부 내 근무)해야 하는 만큼 지원자는 본인의 생활권을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
시험과목 변경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채용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안전한 채용을 위해 고사장 사전·사후 방역은 물론 마스크 착용, 발열확인 등 안전 대책방안을 수립해 철저히 대비해 추진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추이 및 정부 지침에 따라 필기시험 및 면접일정은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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