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진단시약 등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 생산

파미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반사이익으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오후 12시 기준 파미셀은 전일 대비 29.87% 오른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미셀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 19일 종가(9220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올랐다. 현재 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조1,992억원을 기록했다.

파미셀은 지난 24일 코로나19 수혜주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목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파미셀이 생산하는 뉴클레오시드는 각종 바이러스 분자진단에 필요한 진단시약과 유전자 치료제 주원료로 사용된다. 현재 글로벌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진단 기기 업체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도 파미셀의 고객사다. 써모 피셔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3월 파미셀에 33억원의 뉴클레오시드를 주문했다. 이는 지난해 뉴클레오시드 전체 매출(71억원) 중 절반을 차지하는 규모다.

한국투자증권 진흥국 연구원은 "최근 미국 정부는 자국민에게 바이러스 진단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미국 내 진단수요 급증이 예상되는데 각종 바이러스 분자진단에 필요한 진단시약과 유전자 치료제의 주원료로 쓰이는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는 파미셀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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