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0.4.1 수 15:19
상단여백
HOME 뉴스 기관·단체
경기도민 10명 중 6명 ‘코로나19’로 우울감 느껴…“심리방역 총력”경기도, ‘심리적 방역’ 관련 여론조사 실시…심리상담·고위험군 치료비 등 지원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0.03.27 06:00
  • 최종 수정 2020.03.27 06:00
  • 댓글 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에 소매를 걷어 올린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우울감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심리안정을 돕기 위한 심리방역에 적극 나섰다.

경기도는 여론조사기관인 (주)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심리적 방역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경험(자료제공: 경기도)

여론조사 결과, 도민의 59%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상생활 속에서 불안, 초조, 답답함, 무기력, 분노 등 우울감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71%)과 70대 이상 노년층(74%)에서 우울감을 더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울감을 느끼게 되는 요인으로는 외출 자제로 인한 갑갑함이 22%로 가장 높았고, 감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 20%, 소득·지출 감소에 따른 스트레스 19%로 조사됐다.

하지만 도민 10명 중 7명은 ▲산책이나 운동(34%) ▲TV, 영화, 게임 등 문화생활(30%) 등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2일부터 2주간 시행되고 있는 고강도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시행 이후 지인들과 만남이 줄어들면서 ‘정서적 소통’ 부족을 호소하는 도민도 절반을 넘었다.

이런 현상을 반영하듯 전화나 문자, SNS 등 온라인 소통 빈도가 이전보다 ‘늘었다’는 응답이 40%로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 ‘재난심리지원단’에 필요한 지원서비스(자료제공: 경기도)

현재 도민의 심리치료 지원을 위한 ‘재난심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는 이를 통해 심리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도는 지난 9일부터 도민의 심리치료 지원을 위한 ‘재난심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정신건강 전문요원 포함 700명으로 구성된 재난심리지원단은 24시간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속적 사례관리와 함께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곽윤석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물리적 거리두기로 인한 소통부족과 감염불안으로 도민들의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며 “보건방역 뿐 아니라 재난심리지원단 활동을 통해 도민의 심리안정과 치료 등 심리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공적마스크 구입실태도 살펴봤다. 도민들의 공적마스크 구입 비율은 50%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구매자 505명은 공적마스크 구입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줄서기 및 대기시간(38%) ▲약국에 확보된 마스크 수량부족(14%) 등을 꼽았다.

비구매자 495명은 ▲마스크가 충분히 있고(33%) ▲대기시간이 길 것 같은데다(25%) ▲취약층이 먼저 구입하도록 하는 배려 차원(17%)에서 구입하지 않았거나 못했다고 답했다.

경기도민 82%는 경기도가 코로나19에 대한 대처를 잘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월(72%) 대비 10%p 상승한 수치다.

또 경기도의 137개 종교시설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에 대해서는 93%가, PC방·노래방·클럽형태업소에 대한 밀접이용 제한 행정명령도 93%가 각각 ‘잘한 결정이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20일 경기도가 발표한 1조1,9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긴급 추경 편성안에 대해서는 도민 72%가 경제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은영 기자  key@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은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카드뉴스
  • [카드뉴스]
  • [카드뉴스]글로벌 HIV 치료 트렌드를 이끄는 '빅타비'
  • [카드뉴스]원자력발전소보다 병원이 더 위험하다?
여백
쇼피알 / 라디오
  • 1
  • 2
  • 3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