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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정 때까지 모임‧집회 무기한 연기해야”대구시의사회, 시민들에 예방수칙 준수 및 마스크 착용 등 당부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0.02.22 06:00
  • 최종 수정 2020.0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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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지역의사회가 예방수칙 준수 및 대중 모임 자제 등을 시민들에 당부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는 21일 성명을 통해 “현재 대구시와 지역의료계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확산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면서 “이 어려운 상황은 정부의 정책 지원이나 의료진의 노력만으로 해결되긴 어렵다. 이런 노력에 더해 시민들의 침착하고 현명한 협조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시의사회는 “코로나19는 신종 감염병인 만큼 발현된 증상에 따른 증상 완화 치료 외에 백신이나 완치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으므로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손 씻기로 가장 손쉽게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적인 예방책”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의사회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해 깍지 끼고 비비기, 손바닥과 손등 문지르기, 손가락 돌려 닦기, 손톱으로 문지르기 등으로 꼼꼼하게 최소 20초 간 손을 씻어야 하며 만약 물과 비누로 씻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알코올 함량이 60% 이상인 손 세정제 사용을 권했다.

또 코로나19가 주로 기침과 재채기로 전파되므로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침이나 재채기 시에는 휴지나 손수건을 이용해 코와 입을 막고, 휴지나 손수건이 없다면 옷소매나 팔을 이용해 가려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모임이나 집회는 무기한 연기하고 병원·요양원 등의 방문을 최소화하며, 대구지역 개학도 연기된 시점이니 학원을 포함한 여러 다중이용시설 방문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 여행자제지역으로의 여행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확진자와 접촉한 것을 알게 되었거나, 발열 및 기침·콧물·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더라도 병원을 찾기 전에 먼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로 문의해달라고 했다.

대구시의사회는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라며 “괜찮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넘겨버리거나 귀찮아 증상을 숨기다가는 자신과 지역 사회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자신을 지키고 이웃을 보호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구시의사회는 “감염의 공포 때문에 외국인에게 선입견을 품거나 차별하지 말아 주시고, 바이러스와의 전쟁의 최전방에서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고군분투 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면서 “아무쪼록 적극적이고 침착한 대구시민들의 행동과 함께 지역의료계 및 지역보건당국의 모든 노력들이 하늘을 움직여 코로나19 감염 종식이 하루 빨리 찾아오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했다.

최광석 기자  cks@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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