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이내 출국 이력 없는 다문화가족 20여명 참여…자가진단 앱 활용 등 유증상자 행동요령 안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원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회원인 원주 다문화가족 20여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매를 걷었다.

이번 협업은 최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중국 등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산하기관에 협조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심평원은 원주시와 원주시가족센터를 통해 최근 60일 이내 출국 이력이 없는 다문화 가족 중 한국어-중국어 능통자, 한국어-영어 능통자 20여명을 추천받아 중국과 홍콩 등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에 나섰다.

주요 업무는 국내 입국 전 설치한 자가진단 앱 가동여부 확인과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본부의 1339 콜 센터 신고 등 지침에 따른 행동요령 안내다.

한편, 심평원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즉시 김선민 기획상임이사를 단장으로 코로나바이러스대책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본부에 총괄반, 정보관리반, 대외협력반, 심사지원반, 자원관리반, 인력지원반 등 6개반과 10개 지원 대책팀을 구성, 총 152명이 투입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및 중앙방역대책본부에도 직원 약 30명을 교환 파견해 지원에 나섰다.

또 최근 원주시와 원주시가족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양 기관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김선민 코로나바이러스대책추진단장은 “앞으로도 심평원은 원주시가족지원센터와 재능활용 모듈 개발을 통해 상생하고 협력해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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