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템의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 ALS) 줄기세포 치료제 '뉴로나타-알(이하 뉴로나타)'의 미국 진출을 위한 3상 임상시험 신청을 마쳤다.

코아스템은 19일 뉴로나타의 3상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루게릭병에서 운동신경의 사멸 과정은 한 가지 기전이 아닌 중첩된 경로에 의해 진행되므로 복합적 기전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가 더욱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며 "중간엽줄기세포는 줄기세포 본연의 특성 이외에 신경재생 및 신경보호효과와 면역조절 능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본 임상을 통해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뉴로나타는 환자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약 4주간 분리배양한 후 환자 뇌척수강 내로 투여해 희귀난치 질환인 루게릭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4년 조건부 시판허가를 받은 뒤 현재까지 약 300명 환자에게 투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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