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상 원조사업 연계·확대 도모키로

(사진제공: KOFIH)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과 한국수출입은행이 18일 보건 분야 유·무상 원조사업 연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OFIH와 수출입은행은 이미 2013년부터 탄자니아, 모잠비크 병원건립운영 유·무상 연계사업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몽골, 라오스, 스리랑카에서 지속적인 연계협력사업을 추진하며 성과를 거두어온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건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의 발굴, 시행 및 사후관리 등 전 사업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위해 ▲기관 간 연 2회 정례협의회 개최 ▲효과적인 개발협력을 위한 공동 발굴를 비롯 심사, 평가, 조사 및 연구, 홍보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KOFIH 추무진 이사장은 “양 기관이 협력국의 개발계획 수립과 이행, 보건인프라 확충 등을 지원하기 위한 유·무상연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며, 효과적인 연계모델을 개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사업을 추진해 유·무상 연계사업의 전 과정에서 상호 간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수출입은행 방문규 은행장은 “금번 업무협약 체결은 양 기관의 업무협력의 의미를 넘어 국제개발협력 무대에서 우리나라 선진 보건의료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원조 효과성을 높여 SDGs 달성 및 개도국 인프라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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