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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 다른 나라 2차 감염자들, 경미한 증상에 안정적태국과 대만 연구진, NEJM에 최초 2차 감염자 임상 증례 보고
  • 송수연 기자
  • 승인 2020.02.13 12:57
  • 최종 수정 2020.02.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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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태국 연구진이 자국 내 최초 2차 감염 사례에 대한 임상 증례를 NEJM에 12일 발표했다.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각국 보건당국을 긴장시켰지만 환자는 경미한 증상을 보인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태국 최초 2차 감염자는 택시기사로, 승객이었던 중국 여행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 밤랏나라둔 전염병 연구소(Bamrasnaradura Infectious Diseases Institute)와 쫄랄롱꼰 대학(Chulalongkorn University) 연구진은 12일 국제학술지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최초 2차 감염자인 51세 택시기사 사례를 보고 했다(Journey of a Thai Taxi Driver and Novel Coronavirus).

보고에 따르면 51세 남성인 이 택시기사는 1월 20일 발열, 기침, 근육통 증상으로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을 구입해 복용했다. 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1월 23일 1차 의료기관을 방문해 인플루엔자 A·B 감염 여부를 검사했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튿날인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택시를 운전하지 않고 집에서 쉬었으며 28일 종합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입원했다. 입원 당시 이 남성은 발열과 가벼운 호흡 곤란 증상을 보였으며 흉부CT에서 왼쪽 폐에 망상과 고르지 않은 침윤이 보였다.

입원하는 동안 환자 본인도 알지 못했던 고혈압과 2형 당뇨병이 발견됐지만 임상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다 2월 5일 퇴원했다.

이 환자의 밀접접촉자인 부인과 아들, 조카는 코로나19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Imaging of the Wife’s Chest(대만 5번 환자 흉부CT) Panel A shows diffuse infiltrates in the bilateral lower lungs on a radiograph obtained on day 1 (on admission), and Panel B shows progressive diffuse interstitial opacities and consolidation in the bilateral lower lung fields on a radiograph obtained on day 5 after admission(출처: NEJM).

대만 최초 2차 감염은 가족 간 발생…2명 모두 안정적

대만에서 최초 2차 감염은 가족 간에 발생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일하다 귀국한 52세 여성이 자택 격리 기간에 남편을 감염시킨 것이다.

대만 장화기독병원(Changhua Christian Hospital) 연구진은 12일 국제학술지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최초 2차 감염자 관련 임상 증례를 보고했다(A Locally Transmitted Case of SARS-CoV-2 Infection in Taiwan).

대만 연구진에 따르면 1월 20일 우한에서 대만으로 귀국한 52세 여성은 대만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항공편을 이용했다. 이 여성은 발열 등 증상이 없어 자택 격리됐으며 1월 25일 발열과 근육통이 발생해 격리 입원했다. 그 외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은 없었으며 흉부CT에서 양쪽 폐 하부에서 침윤이 보였다. 1월 27일 진행된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rRT-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대만 내 5번째 확진자가 됐다.

5번 환자는 입원 3일째 항바이러스제인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와 항생제 레보플록사신 (levofloxacin)를 처방 받았다. 입원 5일째에는 기침과 인후염 증상이 발생했다. 2월 11일 현재 이 환자는 안정된 상태다.

5번 환자의 남편으로 대만 최초 2차 감염자인 50세 남성은 1월 25일 아내와 함께 병원을 찾았을 당시 비염 증상만 보였다. 흉부CT에도 이상이 없었다. 이 남성은 1월 28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됐지만 발열이나 근육통 등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 항바이러스제나 항생제도 처방되지 않았다. 2월 11일 현재 이 남성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o331@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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