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수출 및 기술도입 파트너링 더불어 글로벌 R&D 협력 네트워크 강화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러스 2020'에서 개발 중인 항암 신약 '레이저티닙' 등 R&D 일정을 공유하고 후속 과제를 협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부터 레이저티닙 등 4건에 대해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이뤘다. 이에 회사는 관계 파트너들과 일정을 공유하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임상단계 수준 및 초기 개발 물질 기술수출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기술 도입을 위한 파트너링도 이어졌다. 논의는 주로 항암제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분야에 집중됐다.

이 외에도 우수한 글로벌 R&D 인재를 리쿠르팅 하기 위한 특별 행사가 마련됐으며, 국내 제약사로는 이례적으로 UCSF, UC버크리, 스탠포드 등 3개 대학의 KOLIS(바이오·메디컬 사이언스 전공자 모임) 회원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학교를 각각 방문하고 유한을 알리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유한양행 윤태진 글로벌 BD 팀장은 "이번 JP모건 콘퍼런스는 유한양행의 비전인 Global Yuhan을 위해 유한이 가야 할 지향점을 정립하는 시간이었다"며 "유한양행은 기존 파이프라인 확충을 위한 L/I 개념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넘어선 한차원 높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 물질뿐만 아니라 우수 인재들을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으로 확장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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