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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세라닙 4차치료제 소식에 에이치엘비 시간외거래 하한가진양곤 회장, 항암제 리보세라닙 위암 3·4차 둘러싼 우려에 즉각 해명
  • 정새임 기자
  • 승인 2020.01.16 06:00
  • 최종 수정 2020.01.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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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가 개발 중인 항암제 리보세라닙 외 새로운 항암제 파이프라인 도입 계획을 밝혔다. 항암제 전문 개발회사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더불어 리보세라닙 위암 3·4차 치료제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에이치엘비는 15일 밤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이뤄진 엘리바 알렉스 김 대표 인터뷰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엘리바는 리보세라닙 개발을 담당하는 에이치엘비 미국 자회사다.

이날 저녁 김 대표가 국내 매체들과 진행한 인터뷰가 보도된 이후 에이치엘비는 시간외거래에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리보세라닙을 위암 4차 치료제로 미국 신약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담기면서다. 당초 에이치엘비는 위암 3·4차 치료제로 미국 허가 신청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4차로만 허가를 신청한다면 시장 규모가 작아져 시장성이 희박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급속도로 퍼졌다.

이에 에이치엘비 진양곤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알렉스 김 대표 인터뷰 내용에 다소간 오해가 있었다"며 "신약 허가 신청(NDA)을 진행 중이나 아직까지 3·4차 치료제와 관련해 정해진 바는 없다"고 해명했다.

15일 밤 에이치엘비 홈페이지에 올라온 입장문(사진: 에이치엘비 홈페이지 캡처)

애초에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해 3·4차 치료제 구분이 크지 않다고도 했다.

진 회장은 "최근 위암 환자의 생존기간이 길어져 4차 치료를 받는 환자 수가 늘어나 3·4차 시장 규모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며 "알렉스 김 대표의 '위암 3차 치료제로 임상을 기획한 것은 당초 빠른 허가와 병용 트렌드의 진입을 통한 적응증 확대 전략 때문이었던 바, 4차 치료제로 빨리 허가 받을 수 있다면 그것도 당초 전략에 부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발언은 현실적으로 검토 가능한 여러 의견 중 하나인 것이 사실이며, 상징과 기능 중 어느 것을 더 중요시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진 회장은 승인의 신속성, 시장성 등을 전략적 측면에서 함께 고려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최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간암, 대장암, 위암 등 시장 규모가 큰 적응증에 대해 임상 진행에 속도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진 회장은 추가 항암제 파이프라인 도입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알렉스 김 대표에 따르면 엘리바는 허가 받은 항암제와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항암제 등 2종에 대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진 회장은 "이는 우리가 신중하게 추진 중인 '보다 원대한 목표'의 일부로 구체적으로 실무협상 단계"라고 했다.

새 파이프라인 도입 배경에 대해서는 "리보세라닙은 중국에서 효능을 공인받았고, 글로벌 3상에서 경쟁력을 보여줬으며, 신약 허가를 빨리 받기 위해 전략적으로 위암 3·4차 시장을 선택한 것이 주지의 사실임에도 시장 규모가 작다는 것으로 신약의 가치가 폄훼되고 있다"며 "이러한 논쟁에 우리의 미래가 갇히는 것을 뛰어넘기 위한 의지의 반영"이라고 덧붙였다.

진 회장은 "다행히 유럽종양학회(ESMO) 이후 엘리바에 대한 평가가 높아져 여러 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엘리바가 보유 및 시판하는 항암제 수가 많아져 리보세라닙은 물론 에이치엘비 가치도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새임 기자  same@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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