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운영병원 최초…고난도 심장수술 시행 및 사망률 1% 이하 달성 등 우수한 성과 보여

(사진제공:보라매병원)

보라매병원이 지자체 운영병원으로서는 최초로 성인 심장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지난 2009년 4월부터 본격적인 심장수술을 시작한 보라매병원은 이후 16개월만에 심장수술 100례를 돌파했으며, 2014년부터는 연간 100례 이상의 수술을 진행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왔다.

그리고 지난달 70대 여성에게 심장수술을 시행함으로써 마침내 성인 심장수술 1,000례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춰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소아 수술성과를 제외한 성인 심장수술만으로 달성한 것으로, 국내 지자체 운영병원 중에서는 최초다.

수술은 관상동맥우회술이 43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동맥수술 216건, 판막질환수술 253건, 선천성 심장질환수술 58건 등 고난도의 심장수술도 다수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전체 심장수술 사망률 1% 이하’의 우수한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이루어낸 결과로, 보라매병원이 심장수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흉부외과 심장팀 최재성 교수는 “이번 심장수술 1,000례 돌파는 보라매병원 흉부외과에게 하나의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최상의 수술 성과를 위해 의료진 모두가 함께 노력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 더욱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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