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화장품 신소재 발굴… 피부투과율↑·항노화 효과 확인

휴메딕스(대표 김진환)가 세계 최초로 항노화 효과가 있는 '지방알코올 접합 니코틴아마이드 리보사이드(NR) 유도체'를 발굴해 국내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

휴메딕스는 새로운 고기능성의 화장품 소재 발굴에 힘쓰던 중 최근 다수의 연구를 통해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노신 디뉴클레오타이드(NAD+)' 성질에 주목했다. 이 물질은 세포 호흡을 보조하는 핵심 물질이자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세포의 문제를 제거하는 유전자의 활성을 조절하는 물질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에 휴메딕스는 NAD+의 활성 조절 성질을 활용한 항노화 기능성의 화장품 신소재 발굴에 집중해왔다. 자체 유기 접합 기반 기술을 적용, NAD+의 전구체인 '니코틴아마이드 리보사이드(NR)'와 지방알코올을 접합하는 합성 연구를 통해 안정성 및 피부투과율을 향상시킨 항노화 유도체 '지방알코올 접합 NR유도체' 개발에 성공했다.

휴메딕스는 자체 개발한 물질 보호를 위해 이번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확인된 항노화 효능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국제화장품원료명(INCI)과 국내표준화명칭 등재를 완료했다. 해당 물질에 대한 전 세계 권리 취득을 위해 국제 특허 출원도 완료한 상태다.

해당 유도체를 바탕으로 휴메딕스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주름개선, 노화방지용 화장품을 개발하고,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원료로도 확대 사용할 계획이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휴메딕스의 에스테틱 전문성과 연구개발력으로 세계 최초의 항노화 물질을 발굴하고 특허를 취득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 며 "NAD+의 항노화 효과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의료 연구 기관에서 주목하고 있는 물질인 만큼, 앞으로도 NAD+를 활용한 다양한 합성 연구를 통해 새로운 소재 발굴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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