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도카인 함유 HA필러 '엘라비에 딥라인-L' 품목허가 취득…세분화된 시술 가능

휴메딕스가 전 세계 최대 필러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휴메딕스는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리도카인(국소마취제)을 함유한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딥라인-L(Elravie Deepline-L)'의 수입 제품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중국 현지에서 품목 허가를 취득한 필러 브랜드는 6개로 그 중 리도카인을 함유한 필러 제품에 대한 허가권을 가지고 있는 곳은 엘라비에를 포함해 3개뿐이다. 리도카인을 함유한 히알루론산 필러는 시술 시 통증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휴메딕스는 리도카인을 함유한 필러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중국 미용 성형 시장은 약 38조원 규모까지 성장한 전 세계 3위 시장이지만 아직 허가를 취득한 제품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식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엘라비에 딥라인-L의 경쟁력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휴메딕스는 지난 2014년 '엘라비에'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엘라비에 딥라인-L 허가로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세분화된 시술이 가능해진 만큼 중국 필러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리도카인을 함유한 필러는 중국 현지 환자들과 의료진 모두에게 니즈가 높지만 허가 받은 품목이 거의 없어 엘라비에® 딥라인-L 품목 허가 취득 전부터 중국 의료진들의 현지 출시 요구가 컸다"며 "엘라비에 딥라인-L 출시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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