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10일 청약 거쳐 16일 상장 예정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의 AI 신약 개발 업체 신테카바이오(대표이사 정종선)의 공모가가 1만2,000원으로 결정됐다.

신테카바이오는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지난 2~3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128만주 모집에 총 597건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면서 75.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총 192억원의 자금이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연구개발 인력 확충, 빅데이터 확보, IT 투자 및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 등에 활용된다.

신테카바이오는 합성 및 바이오 신약후보물질 발굴과 약효 예측 바이오마커 개발에 대한 AI 신약 개발 사업과, 차세대염기서열분석을 기반으로 한 유전체 정밀의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제약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공동 연구 파이프라인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 해외 주요 컨퍼런스에 참석해 해외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업 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간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이사는 "오는 2021년까지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AI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지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32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9~10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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