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사회가 지난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전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과 관련한 의료활동 백서를 발간했다.

앞서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와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동안 의무실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의사회는 참가 선수와 진행요원, 주경기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위급사항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는데 일조했다.

특히 서울시의사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과 같은 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비해 격리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12일간의 대회기간 중 총 71명(의사 28명, 간호사 24명, 행정 19명)의 인력이 의료 활동에 참여했으며, 모두 125명의 환자(전국체전 80명, 장애인체전 45명)를 진료하고 의무실 운영과 별도로 경기장 순회 진료도 진행했다.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은 “서울시민의 건강은 서울시의사회가 책임진다는 취지 아래 서울시에서 열린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면서 “이번 백서 발간이 공공장소에서의 대규모 행사 시 체계적 의료지원의 토대 마련에 도움이 되길 희망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