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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제 복용한 암 환자, 장 괴사 등 부작용 겪어"대한종양내과학회, 동물용 구충제 복용 부작용 사례 수집 중…"구충제 복용 위험성 알리겠다"
  • 정새임 기자
  • 승인 2019.11.08 06:00
  • 최종 수정 2019.11.08 06:00
  • 댓글 17

일부 암 환자들이 항암 치료를 위해 구충제를 복용하다 부작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종양내과학회는 부작용 사례를 수집해 암 환자들에게 구충제 복용으로 인한 위험성을 알릴 계획이다.

최근 유튜브에서 비롯된 구충제 항암 효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말기암 환자인 한 유튜버가 펜벤다졸 성분의 동물용 구충제를 복용한 이후 완전관해에 도달했다고 주장하면서 펜벤다졸이 유명세를 탔다. 펜벤다졸 성분 구충제가 품절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28일 '펜벤다졸은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으로 암 환자가 사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펜벤다졸과 비슷한 화학구조를 지닌 알벤다졸, 메벤다졸 등 사람 구충제도 항암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구충제를 해외구매 하는 등 열풍이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에 종양내과학회는 지난 7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19)' 기자간담회에서 암 환자들이 구충제를 복용하다 부작용을 겪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KSMO 2019' 기자간담회

김태원 조직위원장(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은 구충제 복용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구충제를 복용한 환자들 중 장이 괴사하는 등 부작용으로 응급실에 실려 와 입원치료를 받는 사례들이 있다"며 "환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단순히 펜벤다졸 복용이 위험하다고 아무리 강조해도 환자들에겐 닿지 않는다"라며 "하지만 실제 부작용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학회는 회원들로부터 이상 사례들을 모아 구충제 복용으로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상세히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오도연 총무이사도(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항암약으로 쓰이지 않는 많은 화학물질 중에도 같은 작용 기전을 갖고 있는 것들이 있다"라며 "그런 물질들이 약제가 되어 환자에게 쓰일 수 있으려면 임상부터 허가까지 수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지금 구충제는 이 과정들이 하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이어 장정순 회장(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은 "과거 약물 스크리닝 작업을 한 적이 있는데, 김치 추출물도 항암 효과가 있었다. 이처럼 구충제의 항암효과를 무조건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비유를 하자면 우리가 폴리에스터 덩어리를 옷이라고 입진 않을 것이다. 몸에 맞게 옷감으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한 것처럼 구충제도 이러한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7~8일 양일간 열리는 KSMO 2019는 올해 처음으로 국제학술대회로 진행됐다.

특히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미국 하버드의대 윌리엄 케일린 교수가 방한해 주목을 받았다.

케일린 교수는 '산소 농도에 따른 세포의 반응 기전'을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케일린 교수는 강연을 통해 저산소증유발인자(HIF)와 VHL 유전자와의 상호작용, 그리고 HIF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 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종양내과학회 임석아 학술위원장(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다학제적 실험실 연구부터 임상시험, 환자 케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의 최신 경향을 다뤘다"며 "궁극적으로 암 환자 완치를 목표로 여러 국가의 다양한 학회들과 협력하는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새임 기자  same@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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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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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을 밝혀라 2019-11-16 23:38:04

    그럼 KISTI 백효정 박사가 2017년 네이쳐에 발표한게 구라니?

    https://www.google.co.kr/amp/s/m.edaily.co.kr/amp/read%3fnewsId=03247206615998784&mediaCodeNo=257   삭제

    • 가가가 2019-11-15 20:17:19

      의사가 간암환자가 먹고 종양커졋다고 부작용있으니 먹지 말라고 뉴스에서 겁주는거 같이 나오던데 조 티벤티스가 사례자 소개햇던 분중에 4주먹고 종양커져서 8주 정도 양늘려 먹었더니종양이 깨끗이 사라졋답니다. 의사들이 나앗다는 애기는 안하고 나아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현상만 가지고 부작용이라더군요   삭제

      • 부리부리 2019-11-15 19:40:49

        부작용 날려면 매일 고용량 다량 섭취해야 나올겁니다. 정량복용 3일먹고 4일쉬먼 골수회복. 간도 쉬어준다고 일고 있어요 원래 신약이든 머든 동물실험먼저하고 사람입니다. 동물실험이 문제 없었으니 강아지약으로 나왓겟죠. 사람이 먹고 부작용 나면 강아지는 한알만 먹어도 죽을겁니다   삭제

        • ㅇㅇ 2019-11-13 21:04:35

          개돼지, 가붕게 수준이 이 정도입니다. 과학적 사고라는 것을 학교에서 제대로 배운 적이 없으니 옳은 말을 해도 컹컹 짖는 거죠. 펜벤다졸 먹다가 장 괴사가 오거든 나쁜 의사 놈들이 돈 뜯어먹을 궁리만 하는 응급실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마시고 한약이나 드시면서 집에서 기도하십시오. 아니면 고양이 구충제를 드시는 건 어떻습니까? 그걸로 장 괴사가 깔끔하게 나을지도 모르는데 나쁜 놈들이 괜히 칼을 대가면서 사기 치는 것이 아닐까요? 믿음이 부족한 자여 의료 재정 낭비하지 말고 고양이 구충제나 드십시오.   삭제

          • 유럽산 메벤다졸 구매문의 2019-11-13 10:54:54

            유럽산 메벤다졸과 펜벤다졸 구매 카톡입니다.
            카톡 ID : fbdz
            저도 이분에게서 구입해서 지금 4주차 복용 중입니다.
            통증이 사라지고 식욕이 좋아지는 호전반응이 보입니다.
            암 환우들 힘내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저들은 우리가 항암치료 받아 돈 다 쓰고 죽기를 바랍니다.   삭제

            • 나쁜넘들 2019-11-13 10:49:07

              그래서 그 덩어리를 옷으로 만드는 작업을 니들이 언제 할껀데? 메벤다졸은 1971년부터 사용됐고 알벤다졸은 1973년부터 사용됐으며 who 필수 의약품 목록에 들어갈만큼 안전한 약물이다. 그것보다 더한 검증이 필요할까? 유럽에서는 마트에서도 파는 약이다. 부작용이 많고 위험한 약을 유럽 선진국가들에서 마트에서 팔아? 국민들이 개호구로 보이냐?   삭제

              • 456 2019-11-13 05:52:55

                ㅋㅋㅋㅋㅋㅋㅋ

                의사색끼들 지들 수익 줄어드는거 겁나서 어떻게든

                공포심 자극하는 뉴스 졸라게 띄우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   삭제

                • 팬벤다졸 2019-11-11 00:23:24

                  항암치료로 부작용이 생긴사람들은 왜 기사에 안나와? 항암치료는 부작용이 생겨도 당연한거냐? 내가 백번 천번 만번을 생각해도 팬벤다졸이 항암치료보다 백배 만배 안전한거 같다 그리고 강아지가 먹어도 괜찮은데 사람은 강아지보다 강한 동물이다. 참 식약처도 웃긴다 담배는 왜 위험하다해놓고 왜이렇게 적극적으로 안없애냐? 참어이없네   삭제

                  • zzz 2019-11-10 22:28:07

                    아직도 이런 쓰레기 기사로 국민을 현혹하는구나. 펜벤다졸, 메벤다졸, 푸르덴다졸, 알벤다졸 모두 똑같은 약입니다. 분자구조식만 봐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단지 특허침해를 피하기위해 조금씩 쓸데없는 것을 첨가하여 붙인 것뿐입니다. 그마저도 지금은 특허연한이 지나서 누구나 복제사용할 수 있는 약들입니다.

                    그러하니 펜벤다졸을 사람이 먹어도 되는 것이며, 알벤다졸을 동물이 먹어도 되는 것입니다. 효과 또한 같은 것이예요.   삭제

                    • jung 2019-11-09 16:57:56

                      식약처가 믿음을 못주니 국민이 이렇게까지 하지   삭제

                      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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