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심장협회 주관 학회서 유데나필 3상 톱 라인 데이터 공개

메지온이 개발 중인 단심실증(SVHD) 치료제 '유데나필'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 톱 라인 데이터가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된다.

메지온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17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미국심장협회(AHA)가 주관하는 학술대회 '최신 임상 세션(Late Breaking Scientific Session)'에서 유데나필 3상 톱 라인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메지온은 지난 9월 AHA의 초대를 받은 바 있다. 메지온은 "AHA를 통해 발표할 자료와 데이터가 방대해 16일 세션에서는 소아심장학 내 폰탄 환자에 관한 발표에 집중하고, 17일 세션에서는 3상 결과에 대해 구체적이고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데나필은 선천적으로 심실이 한 개만 있는 질병인 단심실증으로 폰탄수술(우심방-폐동맥 우회 수술)을 받은 청소년 환자의 심장 및 운동기능을 개선하는 치료제다. 지난 5월 글로벌 3상 임상을 마무리했다.

이후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진행한 임상 결과 회의에서 메지온은 "희의는 매우 건설적이었다"며 3상 결과 및 FDA 지침에 따라 판매 허가 신청서(NDA) 제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유데나필 3상 결과 공개 임박 소식에 메지온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상승했다. 메지온은 전일 대비 1만7,600원(8.71%) 오른 21만9,600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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