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우즈벡 보건혁신위원회, 한국형 공공 의료서비스 공동 개발 및 보급 MOU 체결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우즈베키스탄 보건혁신위원회(National Chamber of Innovative Healthcare of the Republic of Uzbekistan, 이하 '우즈벡보건위원회')와 협약(MOU)을 맺고, 한국형 공공 의료서비스 공동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상호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식은 지난 17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3층 본부회의실에서 이기형 의무부총장, 박종웅 의무기획처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함병주 안암병원 연구부원장, 윤승주 의료기기상생사업단 부단장 등 고대의료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즈벡보건위원회 측에서는 이자모브 로브샨 샤브카토비치(Izamov Rocshan Shavkatovich) 위원장 겸 대통령 의료수석, 시디코브 아부두나몬 예르가셰비치(Sidikov Abdunomon Ergashevich) 의료부수석, 이자모브 산자르 샤브카토비치(Izamov Sanjar Shavkatovich) 총괄 국장, 송의섭 한국대외협력국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고대의료원과 우즈벡보건위원회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의 의료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나아가 양국 보건의료 인적교류 및 우즈베키스탄 인력양성을 통해 보건산업의 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향후 양 기관은 우즈베키스탄에 한국형 공공 의료서비스 도입을 위한 공동 개발 및 보급 계획을 세우고 추진한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우리 고대의료원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의학 아카데미에 환경보건과학과를 설립하고 올해 첫 번째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국제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하면서 우즈베키스탄과 교류를 해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양 기관의 우호적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미래의학으로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자모브 로브샨 샤브카토비치 위원장은 "오늘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기관 중 하나인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협업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우즈베키스탄에 적용하여 국민들을 보다 건강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