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ces for Hospices’ 음악회, 25일 KBS홀에서 열려…문소리·양방언 등 아티스트 대거 참여

임종을 앞둔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존엄한 죽음을 맞이하도록 도와주는 호스피스를 기념하기 위한 음악회가 한국에서도 개최된다.

세계호스피스·완화의료의 날을 기념하는 ‘Voices for Hospices 2019’ 음악회가 오는 25일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것.

Voices for Hospices는 호스피스 활동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고취시키고 활동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89년 영국에서 처음 열린 이후 2년마다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날인 10월 둘째 주 토요일 저녁에 세계 60여개국에서 동시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 예술의 전당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05년과 2007년 개최됐으며, 이후 12년 만에 다시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

음악회에는 영화배우 문소리를 비롯해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 소프라노 안영주, 가수 노사연과 이무송, 하현우, 국악인 송소희, 피아니스트 양방언, 청춘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를 비롯해 한국가톨릭호스피스협회,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 원불교호스피스회가 공동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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