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용‧의료진용 나눠 출간…소아완화의료에 필요한 정보 담아

서울대어린이병원 통합케어센터가 ‘소아청소년 환자의 사전의료계획 논의를 위한 안내서’를 발간했다.

안내서는 의료진용과 환자용으로 나눠 올해 2월부터 제작됐다. 환자용 워크북은 완성 직후 배포를 시작해 현재 활발히 사용 중이며 의료진용 안내서는 올해 10월 각 기관에 배포 예정이다.

(자료제공: 서울대어린이병원)

의료진용 안내서에는 소아완화의료와 관련해 꼭 필요한 정보들이 담겼으며 ▲소아청소년 사전의료계획 논의의 개요(들어가기) ▲단계적인 논의의 접근방법(단계적으로 알아보기) ▲의사소통기법(실제로 논의하기) 등의 순서로 구성됐다.

환아들을 위한 워크북은 ‘나만의 정원’으로 이름 지어졌다.

‘나만의 정원’은 환자의 지적수준을 고려해 아동용과 청소년용으로 구분됐으며, 환아가 쉽게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워크북 형태로 만들어졌다.

통합케어센터는 ‘나만의 정원’이 사전의료계획을 세울 때 가족 의견에 가려질 수 있는 환아의 진짜 속마음을 파악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통합케어센터 신희영 센터장은 “소아청소년 환자의 사전의료계획 논의를 위한 안내서가 의료진과 환자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됐으면 한다”면서 “향후에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소아완화의료연구와 소아청소년 환자 맞춤형 서비스 등 최적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내서 등의 자료는 꿈틀꽃씨 홈페이지-정보-발간자료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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