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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 출동 관리 엉망…복지부‧NMC 나몰라라자한당 김승희 의원 "2016~2019년 출동접수 7900여건 중 2300여건 중단"
  • 곽성순 기자
  • 승인 2019.10.08 11:33
  • 최종 수정 2019.10.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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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닥터헬기 출동접수는 7,957건이었지만 이중 2,348건이 출동 기각 및 중단 결정이 내려지는 등 출동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8일 국립중앙의료원의 ‘닥터헬기 임무중단 현황’ 자료를 분석해 공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 8월까지 3년 8개월간 닥터헬기 출동이 7,957건 접수됐지만 '기상제한·다른 임무수행·임무시간 부족·이착륙장 사용불가' 등의 사유로 출동이 기각 및 중단된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여기서 기각이란 출동요청이 있었지만 기상 및 환자 상태가 출동기준에 부적합해 출동하지 않은 경우를 말하고, 중단은 출동 결정 후 기상악화 및 환자사망 등으로 인해 임무가 취소되는 경우를 말한다.

닥터헬기 출동접수 건수 7,957건 중 2,348건이 기각 및 중단됐는데, 이는 전체 출동접수 건수 대비 29.5%에 달한다.

연도별 기각 및 중단 건수를 살펴보면 ▲2016년 517건 ▲2017년 585건 ▲2018년 702건 ▲2019.8 544건으로 확인됐다.

지난 3년 8개월 간 ▲'기상제한' 등 환경문제로 인한 출동 기각이나 중단 사례가 49.9%로 가장 많았고, ▲기출동 13.4% ▲임무시간 부족 9.8% ▲경증환자 7.1% ▲요청자 취소 4.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중 ‘이착륙장 사용불가’도 62건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16년부터 2019년 6월까지 닥터헬기 출동이 기각되거나 중단 결정된 사례 중 ‘닥터헬기의 기체이상’으로 인한 임무중단 및 기각은 총 26건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해당 헬기가 모두 헬기업체의 당일 혹은 전날 점검 결과 ‘양호’점수를 받았다는 점이다.

김 의원은 “2018년 국정감사 후 닥터헬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 닥터헬기 출동 실패율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며 “높아진 국민적 기대에 닿을 수 있도록 닥터헬기 출동 성공률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성순 기자  kss@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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