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이덕종 교수 “우울증·자살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진단 및 치료 중요”

우울증이나 자살로 이어질 수 있는 공황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건강강좌가 열린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오는 11일 오후 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공황장애 극복하기’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덕종 교수

이번 강좌는 ▲공황장애의 주요 증상 ▲증상에 따른 치료방법 ▲예방과 관리요령 등으로 진행된다.

공황장애는 갑자기 죽음이 임박할 것 같은 극심한 불안과 함께 두통,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저림 등의 신체증상이 나타나는 불안장애를 의미한다.

이 때 발생하는 신체적인 증상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교감신경이 지배하는 모든 영역에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공황장애를 방치하면 깊은 우울증에 빠지거나 심한 경우 자살하는 경우도 있어 공황장애가 의심된다면 무엇보다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는 게 의료진 설명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이덕종 교수는 “공황장애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먼저 공황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공황장애는 6~8개월 간 꾸준하게 치료 받으면 80% 이상 완치 또는 약한 증상만 남아 있을 정도로 호전되는 질환이므로 반복되는 공황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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