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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진행성 위암 환자에서 선행화학요법 효과 입증서울아산병원 강윤구 교수, ESMO2019서 한국인 대상 PRODIGY 연구 결과 발표
  • 김윤미 기자
  • 승인 2019.10.07 11:44
  • 최종 수정 2019.10.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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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선행화학요법 효과를 평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국내 및 아시아의 위암 치료 현장에서 선행화학요법이 표준치료의 하나로 인정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19)에는 진행성 위암 환자의 선행화학요법으로서 '엘록사틴+탁소텔+TS-1' 병용요법의 효과를 평가한 PRODIGY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PRODIGY 연구는 한국의 위암 치료 현장에 맞도록 한국 환자만을 대상으로 국내의 주요 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절제 가능한 진행성 위암 환자에서 수술전 선행화학요법이 수술 및 수술 후 환자 예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수술이 가능한 진행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 한국인 환자 530명을 대상으로 1:1 무작위 배정해 수술전 선행화학요법으로 '탁소텔' 50mg/m²과 '엘록사틴' 100 mg/m²을 1일 1회, 'TS-1' 40 mg/m²을 14일차까지 1일 2회, 3주 간격으로 총 3회를 투여했으며, 수술 후에는 두 치료군 모두 표준화학요법으로 치료를 받았다.

1차 평가변수로는 3년 무진행생존율(PFS)을 평가했으며, 2차 평가변수로는 전체생존기간(OS), 완전절제율(R0 resection), 병리학적 병기(Pathologic Stage) 및 안전성 프로파일이 포함됐다.

그 결과 선행화학요법을 실시한 환자군은 실시하지 않은 환자군과 비교해 수술 후 3년 무진행생존율이 유의하게 개선되 질병의 진행 및 사망 위험을 30%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행화학요법 치료군에서는 대조군 대비 종양크기 감소에 개선을 나타냈으며, 완전절제율은 선행화학요법 치료군에서 96.4%, 대조군에서 85.8%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의 발표를 맡은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는 "현재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가이드라인에서 진행성 위암 환자의 수술후 보조화학요법은 표준치료로 권고되고 있으나 수술전 선행항암요법의 근거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내에서 PRODGY 연구를 통해 엘록사틴과 탁소텔을 포함한 선행항암요법이 무진행생존기간 개선을 확인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로, 이번 결과는 선행화학요법이 국내 및 아시아의 위암 치료 현장에서 표준치료의 하나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강력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kym@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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