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의료 담당자 워크숍’ 내·외부 담당자 80여명 참석…상담 노하우 공유 등 상담 질 향상 도모

존엄한 임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이 늘어남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소매를 걷어 올렸다.

공단은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지사 현장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을 맡고 있는 내·외부 담당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연명의료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2월 ‘연명의료결정제도’ 전면 시행에 따라 공공기관으로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건수는 제도 시행 초기인 2018년 2월 854건에 불과했으나, 2019년 8월 1일 평균 1.200여건으로 대폭 증가해 전체 135개 등록기관 누적 등록건수 33만건의 약 62%에 해당하는 20만건을 공단에서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워크숍은 상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호스피스·연명의료 전문가 초청 특강을 실시했으며, 지역본부별 특이 상담사례 및 상담 노하우 공유를 통해 상담의 질 상향을 도모했다.

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상담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사 상담 환경 개선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전문 상담사 역량 강화를 통한 대국민 상담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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