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머지않아,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보건의료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가상현실로 구현한 몸속에서 장기를 눈으로 보고, 듣고, 만지고, 혈액의 냄새를 맡게 될 것이다.
인공근육이 재활을 도울 것이며, 체외진단기기로 신속한 진단이 가능해진다.

이 모든 혁신의 중심에 의료데이터가 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이 일상에서 얻은 생활습관데이터, 유전정보, 신체 영상을 분석해 예측되는 질병 정보를 알려줄 것으로 예측되지만,
개별적으로 수집된 데이터는 그 효용 가치를 제대로 창출해내지 못하는 현실이며 응급상황에서 꼭 필요한 과거 진료정보를 일시에 통합하기란 불가능하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건 의료데이터도 마찬가지다.
의료데이터를 꿰서 활용 가능한 정보로 엮어내는 것이 바로 표준이다.

의료 분야는 생명을 다룬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이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와 융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보호정책이 바로 표준시험인증과의 연계다.

표준을 통해 유기적인 커넥션 시스템을 완성할 때야말로 최상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으며, 맞춤형 건강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 보건의료표준을 통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보건의료정보의 표준시험과 인증, 적합성 평가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최초의 책!

[인공지능 시대의 보건의료와 표준]
안선주 지음 ㅣ 312쪽ㅣ152*223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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