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부터 27일까지 한림대·강릉원주대·기업체 직원 등 30여명 대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학협력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공단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한림대(데이터융합스쿨)와 강릉원주대(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을 비롯해 WMIT(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소재 기업체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하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산학협력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지역 내 보건의료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연세대원주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 과정은 지역 내 보건의료데이터 현장친화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대학·산업체·공공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 요구되면서 기존 전문 과정에 산학협력 과정을 추가 확대 운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보건의료 빅데이터 특성을 비롯해 구체적인 데이터 활용사례, 연구 설계, 데이터의 실제적인 연계 및 분석 등 체계적인 데이터 실습을 통해 활용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참가 대학생들은 스마트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빅데이터 관련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3·4학년생들로 구성돼 공단이 운영하는 빅데이터 활용 아카데미를 통해 관련분야 취업활동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게 될 예정이다.

또 개인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스마트의료기기 개발 등 관련 기업체 연구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최근 관련 산업계의 동향과 현장 경험도 같이 공유하게 된다.

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이용갑 원장은 “산학협력 아카데미를 계기로 강원지역 교육기관 및 의료기기 관련 업체들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대학, 연구소, 산업체 등 다양한 수요자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체계적인 빅데이터 활용교육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분야 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하고 공단의 빅데이터 활용교육 프로그램을 이 분야 최고의 플래그십 아카데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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