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간호사회가 동경간호협회와 지난 1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교류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서울시간호사회와 동경간호협회는 지난 2004년부터 한일 간호전문영역에서 협력 활동 추진을 위해 격년제로 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동경간호협회 야마모토 게이코(Yamamoto Keiko) 회장을 포함한 9명 임직원이 한국을 방문했다.

‘The role of nursing in community care system’을 주제로 열린 공동 세미나에서 동경간호협회 야마모토 회장은 ‘일본 지역 포괄케어 시스템과 간호직의 활동’에 대해, 사가와 키요미(Sagaya Kiyomi) 부회장은 ‘행정보건사의 역할’, 나카노 히로미(Nakano Hiromi) 협회 이사는 ‘병원간호사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서울대 간호대학 이인숙 명예교수가 ‘한국의 통합 돌봄 서비스와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발표해 양국 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더불어 강남구 치매안심센터·서울아산병원(가정간호 소개)·중구보건소 기관방문을 통해 한국 지역사회 통합 돌봄에 대해 살펴봤다.

서울시간호사회 박인숙 회장은 “양국 간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WHO가 2020년을 ‘간호사와 조산사의 해’로 지정한 만큼 한국과 일본의 간호에도 큰 발전이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