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내 벤처 ‘에이치앤바이오’도 협력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는 지난 16일 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이노베이션라운지에서 ㈜에이치앤바이오(H&Bio) 피부임상연구센터, ㈜켐온과 의료기기 개발 원스탑 컨설팅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피부, 미용 및 성형 관련 ▲임상·비임상 지원 플랫폼 구축 ▲의료기기, 이미용기기, 화장품 임상·전임상 연구에 대한 협력 ▲국내·외 다기관 임상시험 수행 ▲의료기기 개발 과정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협력키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미용목적의 의료기기 산업의 임상시험 진입은 물론, 식약처의 허가승인, 제품화, 기술이전 등 의료기기 개발 전반에 걸쳐 보다 적합한 수요자 맞춤형 컨설팅을 원스탑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켐온 송시환 대표는 “미용목적의 의료기기 개발에 있어 비임상부터 임상 시험분야의 전 과정이 각 기관의 협력 하에 제공 가능해짐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고, 개발의 성공률을 높이는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H&Bio 피부임상연구센터는 허찬영 교수가 설립한 서울대 교내창업 벤처 회사로 섬유화 억제성 보형물 등의 의료기기 및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켐온은 비임상전문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업체로서 글로벌 10대 CRO 진입을 목표로 년간 1,500건 이상의 비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는 GLP 독성 및 유효성 시험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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