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內 의료 인공지능 특별전서 전시

지난 7월부터 본격 임상 시험 중인 인공지능(AI)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닥터 앤서’를 일반인들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3대(병원시스템·닥터앤서·응급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 개발 사업단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2019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의료 인공지능 특별전’을 통해 대중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닥터 앤서’는 다양한 의료데이터(진단정보, 의료영상, 유전체정보, 생활패턴 등)를 연계ㆍ분석하여 개인 특성에 맞춰 질병을 예측ㆍ진단ㆍ치료 등을 지원해주는 서비스로, 2018년부터 3년간 총 357억원(정부 280억원, 민간 77억원)이 투입됐다. 심뇌혈관, 치매 등 8대 주요 질환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21개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추진 중이다.

개발 완성도가 높은 주요 3대 질환(심뇌혈관, 치매, 소아희귀유전질환)의 8개 SW 서비스는 지난 7월 26일 임상 적용 스타트 선포식을 갖고 전국 11개 병원에서 임상 중이며, 나머지 5대 질환 서비스도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발을 완료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임상 시험 중인 3대 질환 서비스는 물론 개발 중인 서비스까지 전시가 이뤄지며, 영유아기(소아희귀, 뇌전증)에서 중장년기(심장질환, 심뇌혈관,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노년기(치매) 순서로 생애주기 흐름에 따라 부스를 배치하여 관람의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닥터 앤서’와 더불어 정밀의료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루는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도 함께 공개되어 정밀의료를 위한 시스템 및 서비스를 동시에 살펴볼 수 있다.

2017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클라우드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은 병원의 규모에 따라 1차 병원용과 2,3차 병원용 시스템으로 각각 나눠서 선보이게 되며, 부가서비스로 모바일용 전자의무기록(EMR), 생활건강기반 연동ㆍ관리시스템, 지능형 처방가이드 시스템 등도 함께 전시된다.

21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코엑스 308호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도 열린다.

컨퍼런스에서는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인공지능(AI)기반 정밀의료 솔루션(닥터앤서)’, ‘인공지능(AI)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3대 정밀의료 프로젝트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밀의료 서비스의 직접 체험을 통해 한국 의료산업의 우수함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 및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형 정밀의료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투자 활성화를 통해 한국 의료산업의 성장기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