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와우 관련 최신 연구결과 발표 및 인공와우 장비 점검 시간 예정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청각재활센터가 오는 24일 오후 2시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19 인공와우 설명회’를 개최한다.

(자료제공:분당서울대병원)

올해로 아홉 번째 열리는 인공와우 설명회에서는 인공와우 이식 500례 달성을 기념하는 한편, 인공와우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난청 재활을 위한 최신 지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여러 양상의 난청으로 인공와우를 시술을 받은 환자들에 대한 다양한 경험담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잔청이 전혀 없는 유소아 난청 환자 이외에도 청각신경병증 환아 및 잔청이 있는 유소아 환자의 경험담도 다룰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인 환자의 인공와우에 대해서도 비중 있는 설명과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데, 90대 초고령 난청환자의 경험담과 의료진의 설명을 통해 인공와우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래 전에 인공와우 수술을 받고 5년 이상 경과해 잘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현황도 공개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난청 유전자 검사를 통한 인공와우 수술의 정밀화와 예후 예측, 심한 이명을 동반한 일측성 난청에 대한 연구결과 등 인공와우와 관련한 최신 연구결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에서는 환우 및 가족들이 평소 가져왔던 궁금증을 나누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자리가 진행되며 참석한 환자들의 인공와우 장비를 무료로 점검해 주는 세션도 예정돼 있다.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는 “이번 설명회는 인공와우 환우 및 보호자들이 서로 간에 친목을 도모함과 동시에, 평소에는 접할 기회가 적었던 가장 최신의 지식을 공유하고자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 모두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인공와우 수술을 고민하고 있는 환우나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질의 정보들도 다양하게 나눌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참석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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