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정보정책연구원 등 28명 참여…의료봉사 및 주거환경 개선 활동 등 나눔의 손길 펼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해외의료 봉사단이 필리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심평원 직원들로 구성된 ‘심평원 해외의료 봉사단(이하 심해의료봉사단)’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 블라칸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

의료봉사에는 심평원 직원 15명과 (사)한국보건정보정책연구원, 꿈이 있는 사람들, 서울대병원 의료경영고위과정생 등 28명이 참여했다.

심해의료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펼친 필리핀 블라칸 판디·판단지역은 마닐라의 도시 빈민들을 이주시키기 위해 정부가 만든 집단이주 지역으로 11개 빈민 이주촌에 2,000~7,00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심해봉사단은 이주 시설인 까까오롱에 위치한 농구장 등에서 어린이와 빈민들을 대상으로 환우진료에 나서는 한편 생필품 지원 및 현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장판 깔아주기 등 지역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심해의료봉사단 김형호 고객홍보실장은 “해외의 소외된 환자와 어린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치료하는 시간이었다”며 “어린이 머리 감겨주기 등 위생개선 활동과 어린이들과 함께한 놀이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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