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강원지역 홀로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름나기 물품 나눔 활동을 펼쳤다.

공단은 홀몸노인 사랑잇기 사업인 ‘건강드림콜서비스’ 활동과정에서 지난달 31일 춘천시청, 지난 2일 속초시청, 14일 강릉시청을 방문해 지역 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358명에게 선풍기, 쿨매트 등 지원물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건강드림콜서비스는 건강보험고객센터 상담사 1,600여명이 홀몸어르신과 1대 1로 연계해 매주 2회 이상 전화 말벗, 손 편지 쓰기 등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수행하고, 공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필요 물품을 지원하는 공단의 사회공헌 특화사업이다.

공단은 지난 2010년 12월 보건복지부와 MOU 이후 10년 동안 매년 도내 취약세대를 발굴해 여름과 겨울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월 강릉의 홀몸어르신 150명에게 식품과 난방용품을 제공한 바 있다.

또 어르신과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긴급출동을 요청해 고독사 방지 등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1만여 회의 안부전화와 1,140건의 긴급출동을 요청했다.

공단 전종갑 징수상임이사는 “도내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홀몸어르신들의 단절된 사회관계 회복 및 사회안전망 구축 등 도내 대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