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2026년까지 241명으로 증가

향후 7년간 인력 수요가 가장 많이 늘어나는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최근 공개한 ‘중장기 인력수급전망 2016~2016’ 보고서를 통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제조업,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수박 및 음식점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에서 인력수요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으로 꼽혔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2016년 186만1,000명에서 2026년 241만명으로 54만9,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증가폭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011년에서 2016년까지 53만3,000명의 인력수요가 발생했다면 2016년에서 2021년까지는 33만9,000명, 2021년에서 2026년까지는 21만명 증가가 예상된다.

병원, 의원, 공중보건의료업, 기타 보건업으로 구성되는 보건업의 경우 인력수요 비중이 가장 큰 부분은 병원과 의원이며 연평균 취업자 증가율은 각각 2.7%, 2.2%로 전망됐다.

고령화에 따른 의료서비스 수요 확대 등으로 의료용 기기 제조업 취업자 수도 2026년까지 1만3,000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은 인구 고령화뿐만 아니라 정부 지원 확대로 인해 취업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의약품 제조업의 연평균 증가율은 3.2%이며 취업자 규모는 2026년 7만4,000명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게 고용정보원의 분석이다.

고용정보원은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은 기저효과 및 차세대 성장동력 역할이 기대돼 지속적으로 취업자 수가 늘어날 것”이라며 “보건복지부가 제1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제약산업 지원확대로 인한 의약품 제조업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아울러 건강에 대한 관심 확대, 인구고령화에 따른 의약품 필요성 증대, 연구개발 부문과 인력에 대한 투자 기대 등이 의약품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정보원은 이어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경제 구조적 변화 상황에서 한국은 바이오제약 에너지, 뇌과학 등 첨단생명 공학기술 개발과 바이오 산업 육성에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가속되고 있다”며 “기술변화에 따라 각종 기초 및 응용연구를 수행하는 기관 일자리도 동반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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