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OSPITAL FAIR 2019에 참가…연내 미국 법인 설립 후 미 FDA 승인 추진

척추측만증 보조기를 개발하는 스탠딩톨(대표이사 강선영)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9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산업 박람회’에 참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분당서울대병원과 임상시험을 진행해온 플렉스파인 제품을 선보인다.

'척추측만증'은 옆에서 보면 경추와 요추의 앞으로 굽음과 흉추의 뒤로 굽음으로 이루어진 이중 'S'형 곡선을 이루는 증상을 말한다.

전 세계 인구 10명 중 0.5~1명 꼴로 발병할 만큼 현대인들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대체적으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은 척추측만증은 통증이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목이나 허리에 피로감을 느끼고 심하면 신체가 틀어지면서 외형적 불균형과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척추측만증 환자들은 휘어진 척추를 치료하기 위해 척추측만증 보조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중에서도 스탠딩톨에서 개발한 척추측만증 보조기 플렉스파인 제품은 착용 후 몸을 구부릴 수 있고, 휘어진 척추 교정에도 효과가 있다.

임상시험 결과 착용 직후 '콥스 각도'가 평균 17도씩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C커브 형태 환자의 경우 최대 30도 가량 완화되는 사례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딩톨은 특히 이같은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미국 시장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스탠딩톨 강선영 대표는 “당사는 연내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식품의약국(FDA)의료기기 승인 심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판매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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