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매출 증가했으나 투자 회사 주가 하락으로 순손실

부광약품은 2019년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71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2.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보유 중인 투자 주식의 평가손실이 반영되면서 97억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덱시드의 처방 증가 및 일반약 매출 증가가 상반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보유 중인 투자주식이 반기말 주가가 하락하며 미실현 손실로 반영됨에 따라 적자 전환한 것으로 부광약품은 회사의 본질 가치와 상관없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회사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투자한 회사 중 전년 대비 손실이 일어났던 에이서 테라퓨틱스는 요소회로이상증 치료제인 ACER-001의 신약허가신청과 신경내분비이상증 치료제인 오사네탄트의 임상시험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어 반기말 발생한 미실현 손실은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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