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 대한상업교육회는 13일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상업교육회는 전국 특성화고교 중 상업계열 고등학교가 참여하는 연합기구다.

이번 업무협약은 일반 교실, 컴퓨터실 등 학교 시설 활용과 시험감독관 참여 등 다양한 물적·인적 인프라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실무자 회의를 통해 협력 사항을 구체화하고, 필요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국시원은 26개의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중 일부 직종을 컴퓨터 기반 시험(CBT, Computer Based Test)으로 전환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시험인프라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는 게 국시원 측 설명이다.

국시원 이윤성 원장은 “업무협약은 필기시험의 안정적 시행 및 컴퓨터 기반 시험(CBT) 도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보다 양질의 평가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상업교육회 권영훈 이사장은 “국시원과의 업무협약은 상업계 교육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며 “더불어 우수한 보건의료인 배출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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