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 지오트립의 GioTag연구 중간분석 결과 발표

아파티닙(제품명 지오트립), 오시머티닙(제품명 타그리소) 순차 치료 시 EGFR Del19 및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의 중간값이 약 4년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오트립의 GioTag연구 중간 분석 결과가 지난 2일 ‘미래 종양학 (Future Oncology)’지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GioTag연구는 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에서 지오트립을 1차 치료제로, 오시머티닙을 2차 치료제로 사용하는 순차치료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20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후향성, 관찰, 비맹검 리얼월드 연구다. 앞서 2년 및 2.5년 전체 생존율 데이터만가 공개됐다.

이번 추가 분석은 미국의 전자의무기록의 업데이트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30.3개월의 추적 (중간값) 이후, 리얼월드 세팅에서 치료 받은 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전체 생존기간의 중간값은 약 3.5년(41.3개월)이었으며, 2년 전체 생존율은 80%이었다. 지오트립 치료 시작 시점에 Del19 변이 양성 종양을 가진 환자에서 전체 생존기간의 중간값은 45.7개월이었으며, 2년 전체 생존율은 82%이었다.

또한 지오트립을 1차 치료제로, 오시머티닙을 2차 치료제로 사용한 순차치료의 치료기간의 중간값은 28.1개월이었으며, Del19 변이 양성 종양을 가진 환자들에서 치료기간의 중간값은 30.6개월이었다.

지오트립 1차 치료 이후의 오시머티닙 치료기간의 중간값은 15.6개월이었으며, Del19 변이 양성 종양을 가진 환자에서 오시머티닙 치료기간의 중간값은 16.4개월이었다.

오스트리아 플로리드스도르프 종합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이자 GioTag 연구의 임상연구 조정자(coordinating investigator)인 맥시밀리언 호크마이어(Dr. Maximilian J. Hochmair) 박사는 “이러한 종류의 폐암 환자들은 결국 EGFR TKI 제제에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가능한 많은 다음 단계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치료제들의 순서에 대해 고려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GioTag 연구의 이번 분석 결과는 지오트립을 1차 치료제로, 오시머티닙을 2차 치료제로 사용하는 순차치료가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위한 실행 가능한 치료 순서 옵션이라는 것을 지지하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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