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메디칼, ‘K-HOSPITAL FAIR 2019서 MRI 제품 소개

그동안 높은 비용 탓에 활기를 띄지 못했던 영상진단기기 산업이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라 성장세가 예상된다.

MRI는 지난해 10월부터 뇌 및 뇌혈관 질환에 대해 건강보험이 확대돼 왔다. 이제는 경증 뇌질환자 뿐 아니라 선행검사 등을 통해 뇌질환이 의심되는 경우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것은 물론 두경부 MRI에도 급여가 적용된다. 연내 복부, 흉부 및 전립선과 자궁 초음파도 혜택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돼 본인부담금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처럼 의료비 부담 감소와 신뢰도 향상으로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게 된다면 대형병원의 MRI 기기 수요도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어 영상진단기기 업계도 반색하고 있다.

이에 내심 기대를 하는 눈치다.

이에 LED 무영등, 디지털 엑스레이 등 대표 품목을 통해 의료기기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는 JW메디칼도 하반기 MRI 기기 급여화에 맞춰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서는 등 영업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오는 8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제6회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9)에서 MRI 신제품 ‘ECHELON SMART’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JW메디칼에 따르면 일본 히타치社가 개발한 ECHELON SMART는 고속 스캔과 초정밀 이미지 구현으로 동급사양 중 가장 빠른 시간 안에 MRI 촬영을 할 수 있다.

또한 최신 저소음 기술 ‘Smart Comfort’을 접목해 촬영 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대 94%까지 낮춰 환자의 불안감을 줄였다.

더욱이 검사 중 환자의 움직임을 보정하는 RADAR라는 기술을 적용해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이밖에 저전력 최신기술 ‘Smart Echo’를 적용해 MRI 운용 시 소비대기전력을 17% 절감해 사용자 비용부담도 줄일 수 있다.

JW메디칼 노용갑 대표는 “보장성이 강화될수록 국내 영상 진단 시장은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JW메디칼은 CT,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등 기존 제품과 함께 MRI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영상 진단 분야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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