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igital Healthcare Partners, DHP)가 간병인과 보호자를 이어주는 플랫폼을 개발한 ‘케어투게더’에 투자한다.

DHP는 23일 케어투게더에 투자하고 엑셀러레이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맥킨지 출신이면서 내과 전문의인 김치원 파트너와 상급종합병원에서 입원전담전문의로 근무 중인 김준환 파트너(내과)가 케어투게더의 멘토링을 담당한다. 이들은 간병 시장을 파악하고 서비스 고도화, 간병인 교육 프로토콜 개발 및 테스트베드 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케어투게더는 간병인과 보호자를 매칭해주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똑똑케어’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똑똑케어’는 오는 9월 출시를 목표로 고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케어투게더가 개발한 간병인 O2O 플랫폼 '똑똑케어'(사진제공: DHP)

케어투게더는 환자에게 간병인에 대한 상세한 프로필과 함께 과거 보호자들이 준 평점, 간병료 등을 정보로 제공한다. 간병인에게도 환자에 대한 정보와 병원, 간병 기간 등을 알려준다.

케어투게더는 특히 일대 일 인터뷰를 거쳐 간병인을 엄선하고 있으며 향후 간병 가이드라인 수립, 내부 교육 체계 확립, 간병인 보험 제공 등을 통해 질 높은 간병서비스를 보장할 계획이다.

케어투게더 김민식 대표는 “매년 790만명에 달하는 환자들이 병원에 입원하고 간병 서비스를 이용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병간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DHP 최윤섭 대표파트너는 “간병인 시장은 O2O 플랫폼을 통해서 보호자와 간병인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헬스케어 시장”이라며 “DHP의 의료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케어투게더가 간병인 시장에서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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