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용 지속형 인성장호르몬(ALT-P1)의 글로벌 진출 시동

국내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이 브라질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크리스탈리아와 바이오베터인 소아용 지속형 인성장호르몬(ALT-P1)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200만 달러(약 23억원) 규모다.

계약에 따라 크리스탈리아는 약 500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ALT-P1'의 임상용 제품을 생산한 뒤 브라질에서 2상 및 3상 임상시험을 추진한다. 임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크리스탈리아는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시장에서 ALT-P1을 판매할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허가 자료를 무상으로 양도 받아 남미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제품 허가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각 지역에서 판매하는 지속성 인 성장호르몬의 제품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상호 지급하게 된다.

알테오젠의 관계자는 "약 500억 정도의 2상 및 3상에 소요되는 전 비용을 크리스탈리아가 부담하고 진행할 예정이어서 자사의 지속형 인성장호르몬의 기술성을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계기가 되었으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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