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하대병원)

인천 백석고등학교 학생들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19일 백석고 학생들이 그간 모은 헌혈증 90여 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받은 헌혈증은 인하대병원 암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1명에게 전해졌다.

전달식에 참석한 백석고 한 학생은 “누군가에겐 당연하다고 여기고 사소한 것들이 누군가에겐 너무 소중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이런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암센터 이문희 센터장은 “헌혈증과 함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면서 “환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완치에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백석고에 감사함을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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